메타, 작년 저커버그 경호 비용에만 332억원 사용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가족 경호에 지난해 2680만달러(약 332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메타가 최근 공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커버그 CEO와 그 일가의 경호 비용이 전년대비 6%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저커버그 CEO가 자택에 있거나 개인 여행 기간 중 그를 경호하기 위한 비용 1520만달러와 가족의 안전을 위한 세전 수당 1000만달러, 개인 여행을 위한 전용기 사용 비용 160만달러가 포함됐다.
메타는 경호비용 증가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프로토콜을 준수하기 위한 차원에서 비용이 늘었고 시장에서 개인 경호 비용 자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메타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경우 지난해 900만달러의 경호 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추가로 개인 여행을 위한 전용기 사용에 230만달러의 비용이 투입됐다.
메타 측은 저커버그 CEO와 샌드버그 COO를 둘러싼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위협에 따른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한 경호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언론과 규제 당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회사와 관련한 부정적인 요소들은 저커버그 CEO에 직결되는 만큼 저커버그 CEO가 곧 메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해 경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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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저커버그 CEO의 경호 비용이 다른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가 쓰는 경호 비용의 수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경호 비용으로 430만달러, 에반 슈피겔 CEO는 230만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220만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160만달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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