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치 후 재고물량 소진 시한 단축에 최선"

서울 한 주유소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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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석유업계가 "제도 시행 즉시 가격 인하분을 반영해 공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은 다음 달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 즉시 추가 인하분을 반영·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당일 직영주유소 판매 가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소비자 체감 효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유통단체인 석유유통협회·주유소협회 등은 정유사의 공급 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주유소 판매 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알렸다.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취지에 공감한다고 했다.

휘발유·경유는 정유사가 해외에서 원유를 사들인 뒤 대리점을 거쳐 자영주유소로 유통해 소비자에게 파는 구조다. 정유사가 바로 직·자영주유소로 유통하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넣는 기름값은 통상 국제유가보다 2주 늦게 가격에 반영된다고 알려져 있다. '국제유가는 떨어지는데 휘발윳값은 왜 그렇지 않냐'는 소비자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협회들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에 자영주유소 등 업체들이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 만큼 소비자 체감까지 일정 기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기간을 최대한 줄여 유류세 인하 효과가 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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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11월12일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20%로 높인 뒤 이달 말까지 시행키로 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변수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서민 부담이 커지자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더 올리기로 했다.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졍되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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