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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비롯, 미국의 북핵 담당 당국자들이 내주 한국을 찾아 현 정부 및 차기 정부 인사들과 회동을 갖는다.


12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 대표는 오는 18일께 방한한다. 미국의 북핵 차석대표인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도 같은 시기 한국을 찾는다.

김 대표는 방한 기간 동안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등 차기 정부 인사들과도 만나 새 정부의 대북 대응 방향을 조율한다. 이들은 정권 교체기와 북한의 핵 도발 가능성이 맞물려 긴장감이 고조되는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전망이다.


북한은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태양절) 110주년, 25일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일 등 대형 기념일을 맞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및 핵 실험 재개에 나설 우려가 있다. 특히 이 기간은 한미연합훈련 기간과도 겹쳐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방한 기간에는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 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측 대표단은 지난 3~11일 방미 기간에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공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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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달 하순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한 한미정상회담 개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미국 국무부에서 한미 양자관계를 담당하는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도 이번 주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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