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국무회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3.2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3.2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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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문재인 정부는 처음으로 독자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수립한 정부"라며 "이제 막 싹을 틔운 청년정책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계승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곧 우리 사회와 국가가 부닥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현 정부의 청년정책과 관련해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청년위원들을 중심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하고, 국무조정실에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문제를 단순히 일자리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주거와 교육, 복지와 참여 등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총체적 시각에서 청년정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청년 기술창업 경진대회'와 관련해서도 김 총리는 "그간 정부가 축적해 온 원천기술들을 청년들에게 개방해 성공적인 청년창업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준비한 대회"라며 "참가자들의 건투를 빌며, 이 대회가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창업가들의 든든한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전국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김 총리는 "지난 5년간 정부는 점차 다양해지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을 재난 총괄 대응 기관으로 독립시키고, 2만여명에 가까운 현장인력을 충원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아직 노후화된 소방장비가 많고, 인력 충원과 관련한 재원 확충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면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막기 위해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소방대응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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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내달 1일부터 카페,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금지된다.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닥치면서 유예했던 제도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다. 김 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다회용품을 사용해도 깨끗이 세척만 한다면 안전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회용품 사용금지 조치가 가뜩이나 코로나 대응으로 위축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면서 "환경부는 예고된 대로 제도를 시행하더라도, 단속보다는 취지 설명과 계도에 중점을 둬서 제도가 무리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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