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분리독립 공화국' 승인에...바이든, 젤렌스키와 35분 통화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공화국의 분리독립을 승인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5분간 통화했다.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 몇시간 동안의 사건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대화도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하고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두 사람이 35분 정도 대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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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연설에서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즉시 인정하기 위해 오랫동안 미뤄왔던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는 분리주의 공화국 반군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는 평가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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