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인사미술공간 ‘2022 연간 프로그램’ 공개
유용·포용·협업·공유 기반 시각예술 교류 플랫폼으로 탈바꿈
팬데믹 이슈문제 반영한 공공프로그램 기획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 아르코미술관과 인사미술공간 연간 프로그램을 11일 공개했다.
아르코미술관은 올 한해 팬데믹 시대의 첨예한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미래 미술관’의 담론 형성과 예술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유용·포용·협업·공유’의 4대 운영전략과 이를 사칙연산 기호로 상징화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발표한데 이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 제고(+), 포용적이고 친환경적 실천 강화(-), 학제간·지역간 협업 다변화(×), 공유와 소통의 문화 확산(÷)의 노력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기획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제한, 사회적 분열, 지역과 공동체의 문제를 다각도로 다룬다. 포스트 팬데믹 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주체의 참여와 협업을 중심으로 한 공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한편, 친환경 실천과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 첫 전시는 팬데믹 이후 이동 제한의 상황에서 변화한 이동의 의미를 살피는 주제기획전 'To you: 당신의 방향'으로 시작한다. 이어 기획초대전은 재외 한인 출신 작가인 곽영준과 사라 세진 장의 2인전으로 국적, 젠더 등의 이분법적 정의를 해체하고 다중적 정체성과 그 함의를 탐구한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은 기술 매개 다중세계와 탈중심화된 공동체의 출현을 살피며 다중 연결망을 실험한다. 마지막 주제기획전 '일시적 개입'은 지역 네트워크와 참여적 예술 실천을 추구하는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살펴본다.
공공 프로그램은 지난해 진행한 국내 3개 기관 공동 기획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 새로운 표제 '프리즘'을 바탕으로 빛의 스펙트럼과 같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토크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환대와 소통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미술관의 안과 밖을 이어주는 1층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다양한 사용자가 편히 접근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사용자 중심 공간 기능 특화를 위해 아카이브와 인미공(구 인사미술공간)의 창작·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재정비한다. 원서동 소재 인미공은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 간의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교류 공간으로 운영된다. 먼저 ▲아티스트, 에듀케이터, 큐레이터 등 직군별 예비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 '아트토크' ▲학제간 협업을 지향하는 과정 중심 지원 프로그램 '인미공 창작소' ▲앞서 두 프로그램을 웹진,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담은 '월간 인미공' 운영 등을 통해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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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아카이브는 소장 자료를 활용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 상설화에 나선다. 국내외 미술 아카이브 및 무빙이미지 관련 기관의 전문가 네트워킹 및 자료의 오픈 소스화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론을 탐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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