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9시간 4자회담 했지만…"성과 없어"
프·독 포함해 회담 "대화 계속하기로 합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독일을 포함한 4자 회담이 9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4자회담을 마친 뒤 TV로 중계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양측은 계속해서 대화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양측이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포로 교환과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검문소 개방 문제에 관한 해법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러시아 측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 역시 이번 회담과 관련,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비전이 분명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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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은 지난달 26일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돈바스 지역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 됐다. 당시 이들은 휴전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2주 후 후속 회담 계최에 합의했었다. 이번에 진행된 회담이 당시 합의한 회담이었으나, 또 한 번 별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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