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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 “ESG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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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거버넌스)’ 행정에 접목한 정책 발굴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교육여건 개선, 구민 생활 SOC 사업 등의 차질없는 수행으로 살기 좋은 도시 완성

[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 “ESG 기반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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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3년간 다져 온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인년(壬寅年) 새해 구정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구민 전체의 노력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가 유력해졌다. 또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치를 나타내고 일자리 규모 또한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는 등 도시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면서 힘찬 새해를 맞이했다.


정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준비할 때”라며 “ESG 중심 행정 등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선제적인 구정을 펼치겠다”며 2022년도 중점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 성동구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즉, ‘ESG’ 패러다임을 행정에 접목한 정책들을 발굴해 중점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활쓰레기를 매년 7%씩 줄여 2027년까지 50%로 감축하고 혁신 기술 기반 재활용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확대 등의 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선도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통합, 양극화 해소 등의 사회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소셜 정책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반이 된 거버넌스 정책이 중요해졌다”면서 “ESG 실천 과제를 구상해 구정에 반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왕십리뉴타운 지역 중학교 신설, 성수동 중·고등학교 통합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교육청과 합의해 주요 교육 여건 개선 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TF를 주도한 구의 노력으로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에 이어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1인 당 20만원 예산도 새롭게 편성했다.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경비도 20억원을 증액해 80억원까지 늘렸다.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요 시설들도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먼저 오는 3월에는 뚝섬유수지에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지상 4층 건물에 수영장, 볼링장 등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초등돌봄센터 등 문화·복지시설까지 예정되어 있다. 바로 옆에는 342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서울숲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43년간 구민 행정·복지를 책임져 온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도 공유주방, 다목적 시설 등을 갖춘 공공복합센터로 오는 3월 새롭게 문을 연다. ‘1인 가구 지원센터’, ‘성동50플러스센터’, ‘용답 구립 노인복지시설’ 등 각 계층별 복지 서비스를 책임질 시설 등도 개소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금호동 장터길과 금호로 확장 공사도 올 상반기 마무리 될 계획으로 교통·복지·문화·체육 등 각 분야의 주민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로 예정된 삼표레미콘 이전을 위해 삼표, 현대제철, 서울시, 성동구 등 4자간 협의를 계속하는 등 구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힘쓴다.


정 구청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응은 올해도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재택치료자 및 자가격리자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생활치료센터를 129실 159개 병상으로 확대하는 등 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동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고, 경력보유여성 지원을 통해 돌봄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해 일상회복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재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해 구 예산은 659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구민 신뢰도 1위를 바탕으로 온전한 일상회복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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