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5300만원대로 반등…알트코인 상승세에 투심 회복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실 약 119억원으로 추정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로 반등했다. 비트코인 이외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가상화폐 시장의 투심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6% 하락한 530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4889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8.52% 반등했다. 전날 오후 10시55분 5394만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투심을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팬텀 또는 스텔라루멘, 시바이누 코인 등 알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올랐다”며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알트코인의 급등세는 위험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투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에서도 알트코인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일 위메이드에서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는 업비트에 상장되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위믹스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31.43%, 27.44% 상승했다.
이날 역시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같은 시간 기준 메디블록의 상승폭은 30.48%로 가장 컸다. 이어 1인치네트워크(11.38%), 도지코인(7.11%), 썸씽(4.90%), 오미세고(4.77%), 펀디엑스(3.98%) 등 순이었다.
한편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투자로 약 1000만달러(약 118억8200만원)가량 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트위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최소 비트코인 1391개를 매입했고 평균 매수단가는 5만1056달러로 예상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다만 블룸버그는 부켈레 대통령의 트위터를 이용해 계산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매수 시점과 단가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