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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넷마블, 기업가치 대비 상대적 고평가는 부담”

최종수정 2022.01.13 07:54 기사입력 2022.01.13 07:54

스핀엑스게임즈 연결편입 효과 제외시 매출 성장성 다소 부진
이베스트투자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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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넷마블 이 스핀엑스게임즈의 연결편입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대비 상대적 고평가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6.5%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1만40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30.6% 증가한 7928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232.1% 늘어난 88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1.45%, 14.06%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추정 오차가 클 수도 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8월 인수한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게임즈가 연결편입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스핀엑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은 50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도 100억원 남짓으로 예상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금액은 2조5000억원이지만 장부액은 얼마이고 차액인 무형자산은 얼마이며 이 중 어느 비중을 PPA로 잡을지 미지수다”며 “다만 상각기간은 소셜카지노게임의 라이플사이클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5~6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핀엑스게임즈의 연결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넷마블의 매출 성장성은 다소 부진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스핀엑스게임즈를 제외한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6004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82.3% 증가한 485억원으로 추정했다.


밸류에이션 대비 고평가도 부담 요소다. 성 연구원은 “상대적 고평가 등을 감안하면 아직 게임업종 내에서 선호 종목은 아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려면 주요 신작의 흥행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 메타버스 등 시장에서 관심 가지는 신성장 사업에서 타사와 차별되는 경쟁력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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