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1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수출입화물이 수북이 쌓인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야간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1년 연간 수출액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64년 첫 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977년 100억달러, 1995년 1000억달러, 2018년 6000억달러를 넘어 섰고, 올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부산=강진형 기자aymsdream@

수출입화물이 수북이 쌓인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야간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1년 연간 수출액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64년 첫 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1977년 100억달러, 1995년 1000억달러, 2018년 6000억달러를 넘어 섰고, 올해 6400억달러를 돌파하며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부산=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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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해 연간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대 상승해 200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출·수입 물가는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해 2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물가는 1년 전보다 14.3%, 수입물가는 17.6% 상승했다. 이는 각각 2008년 21.8%, 36.2% 상승한 이후 최고 상승이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해 수출·수입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2020년 연간 마이너스 기록한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21년에는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등이 크게 뛰면서 수입물가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수출물가지수(이하 원화기준 잠정치·2015년=100 기준)는 114.64로 지난 11월(115.84)에 비해 1.0%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전월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5.3%), 화학제품(-1.7%) 등이 내렸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환율은 달러당 평균 11월 1182.91원에서 12월 1183.70원으로 올랐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3.5% 높은 것으로, 전월(25.5%)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1개월 연속 상승이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수출물가는 11월보다 1.1%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 상승했다.


작년 12월 수입물가지수(127.11)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광산품(4.6%), 석탄 및 석유제품(-5.6%)을 중심으로 전 달보다 1.9%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7%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9%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6% 상승했다. 10개월 연속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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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물가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최 팀장은 이와 관련 "두바이유의 경우 11월 전월 대비 8.8% 하락한 반면, 최근 유가가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제 유가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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