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발주의 40% 차지하며 세계 2위
선가 154.18…2009년 5월 이후 최고

韓 조선 작년 수주 8년 만에 최대…고부가 'LNG'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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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8년 만에 최대 수주량을 기록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발주 10척 중 9척을 수주하며 고부가 선박 분야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66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이는 2013년 6206만CGT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한국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744만CGT를 수주하며 2013년 1845만CGT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수주했다. 전체 발주량 대비 점유율은 37.4%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발주가 늘어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강점을 보였다. LNG 운반선 발주량 78척 가운데 68척을 수주하며 점유율 87%를 차지했다. 1만2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에서도 발주량 49%를 수주했다.

중국 수주는 2286만CGT로 전체 발주 49%를 차지했고 일본은 수주량 413만CGT로 3위에 올랐다.


선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54.18로 전월 대비 0.5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초 대비 27포인트 오르며 13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9년 5월 156.58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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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세계 수주잔량은 9020만CGT로 전월 말보다 23만CGT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709만CGT로 가장 많았고 한국 2939만CGT, 일본 923만CGT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전월 말 대비 16만CGT, 전년 동기 대비 644만CGT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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