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단계적 통합·초등학교 오후 3시 동시하교제 실시
디지털시대, 모든 학생에 1인1 디지털 학습기기 지급
학급 당 20명 단계적 축소…공교육 국가책임 확대
대입 공정성 위원회 설치…수시전형 선발 인원 높은 대학은 정시·수시 비율 조정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교육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우리 사회 '흙수저 대물림'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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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8대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교육 기회의 사다리를 더 공평하고 단단하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사회 불평등과 격차의 시작은 교육의 양극화에서 비롯된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돌봄에서 평생교육까지 국가책임교육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선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치원·어린이집 단계적 통합, 초등학교 오후 3시 동시하교제 실시 등을 약속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교육으로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겠다면서 ▲디지털시대 '100만 혁신 미래인재 양성' 및 1인1 디지털 학습기기 지급 계획도 내놨다. 이어 기본학력 전담교사 확충,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20명을 목표로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나가는 등의 ▲공교육 국가책임 확대안도 발표했다. 이외 ▲지역학습일(행복한 지요일)제도 도입 ▲지역대학 혁신체제 구축 ▲한국형 대학원 공유체제 구축 ▲평생학습 체제로의 전환 등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입시제도와 관련해선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입시 비리 의혹으로 불거진 '내로남불'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수시전형의 입시 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수시전형 선발 인원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정시와 수시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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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가난한 부모는 있다 손 치더라도 가난한 아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대물림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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