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결합 뛰어넘어 화학적 결합까지" 강조

단결된 힘 바탕된 양극화 해소 등 '새나라' 비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공동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장이 5일 광주에서 열린 비전회의에 참석해 ‘국민의 꿈’ 경청한 후 답변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공동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장이 5일 광주에서 열린 비전회의에 참석해 ‘국민의 꿈’ 경청한 후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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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공동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장이 새해 첫 광주에 동행해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와 이 위원장은 5일 오전 11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나란히 입장하면서 ‘원팀’ 행보를 이어갔다.


이병훈 국회의원의 사회자로 나섰으며 '우리가 함께 꿈꾸는 나라, 비전을 듣고 통합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이재명·이낙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비전위원, 당원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비전회의는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재명·이낙연 공동위원장의 기조발언, ‘국민의 꿈’ 경청, 비전·통합 메시지 발표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기조발언에서 “경쟁했던 모든 후보가 혼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최대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우리는 힘을 합치고 있고 이전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민주당과의 통합도 결정됐고 한때 이런저런 이유로 당을 떠났던 우리의 옛 동지들도 하나의 전선으로 다시 모이고 있다”면서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광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민주주의의 성지다. 1980년 여기에서 지금의 민주주의가 잉태됐다”며 “80년 5월의 광주, 87년 6월 항쟁으로 민주주의 틀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지만 이제는 피를 흘리지 않아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서 “ 산업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생활고 때문에 많은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은 힘들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그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양극화·복지·안정 등 우리에게는 새로운 과제가 속속 생겨난다. 정치적 민주주의와 대비되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며 “이 일을 해결하는 데 이재명과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박수지 피아니스트의 ‘당당한 엄마 뮤지션이 되길’ ▲귀농한 정성범 시골과채소 대표의 ‘AI농업으로 더 나은 세상’ ▲초·중·고 세 아이를 둔 학부모 송주영씨의 ‘교육지옥 벗어나길’ ▲인공지능 청년창업 1호 나상민 디투리스소 대표의 ‘실패해도 괜찮아법 제정’ ▲신현식 더불어락노인복지관 광산선배서민네트워크 ‘활력 넘치는 선배시민’ 등 5명의 대한국민 꿈모으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예술인에 대한 지원사업 문턱은 청년·비주류 예술인들에게는 너무 높고 공연장의 특성을 고려하는 방역 수칙 필요하다는 점, 청년 농업인들은 농업에서 희망을 품고 k농촌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교육 지원 등을 주문했다.


또 숨막히는 입시경쟁에 내몰리는 아이들을 위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으며 단기적보다는 장기적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인의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선배시민’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인들을 위한 교육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이 공동위원장은 이들의 꿈을 모두 듣고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그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와 경선에서 끝까지 경쟁을 펼쳤던 이낙연 전 대표의 광주 동행은 국민의힘의 내홍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원팀을 강조해 진영 집결을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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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이병훈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물리적 결합을 뛰어넘어 화학적 결합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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