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관의 피' 조진웅·최우식 "시너지 빛난 영화, 개봉 감개무량"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경관의 피'가 '신세계', '내부자들', '독전'에 이어 범죄수사극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까. 전통적인 흥행 장르가 새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조진웅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언론시사회에서 "힘든 시기에 영화가 전하는 위로와 감동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모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일본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리턴'(2007), '아이들...'(2011) 등을 연출한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자 정부가 방역 강화 조처를 내렸다. 영화관 심야 상영이 어렵게 되자 개봉을 앞둔 영화 여러 편이 일정을 연기했지만, '경관의 피'는 예정대로 다음달 5일 극장에 간판을 건다.
조진웅은 "어려운 시기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시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극장에서 재미난 범죄 드라마를 편안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와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2019) 이후 2년 만에 극장에서 신작을 선보인 최우식은 "무대 인사를 하면서 관객 반응을 보고 싶었는데 영광"이라며 "많은 분이 웅장한 사운드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규만 감독은 "친구들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 거대한 이야기까지 마음으로 다 듣지 않나.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감독으로 관객을 만나는 느낌이 그러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조진웅과 최우식이 극 중 광수대 에이스와 일명 두더지, 언더커버 신입경찰로 줄타기를 펼친다.
마이크를 든 조진웅은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를 그만하고 싶은데, 왜 매번 브로맨스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렸다. 이어 "최우식이 예쁜 병아리인 줄 알았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의 시너지가 영화에 잘 녹아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우식은 "조진웅의 걸음만 따라갔는데 다 얻게 됐다. 현장에서 선배의 연기에 리액션만 해도 괜찮을 정도로 좋았다"며 "새로운 내 얼굴도 발견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기생충'에 이어 최우식과 재회한 박명훈은 "직접 만나는 장면은 없지만, 영화를 보며 멋진 경찰을 표현한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은 "액션 장면을 촬영하며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한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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