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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항만 수출입 물동량 8.6%↑…"터미널 외부 보관장소 추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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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3분기에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총 3억3885만t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터미널 외부에 수출 화물 보관 장소를 공급하는 등 물류적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3분기에 세계 경제 회복으로 석유화학 관련제품과 자동차 수출입, 액화천연가스(LNG)와 유연탄 등 원자재 수입 물동량이 늘면서 3분기 수출입 물동량이 한 해 전보다 8.6%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한 해 전 같은 기간(5137만t)보다 5.5% 증가한 5418만t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관련제품과 시멘트, 모래 등에서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를 포함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모두 3억9303만t으로 한 해 전 같은 기간(3억6353만t)보다 8.1% 늘었다.


3분기에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과 환적이 모두 증가해 한 해 전 같은 기간(712만TEU)보다 3.2% 늘어난 73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였다. 수출입은 한 해 전 같은 기간(407만TEU)보다 1.3% 증가한 413만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206만TEU로 2.2% 감소했고, 수입은 207만TEU로 5.1% 늘었다. 주요 교역 상대국인 미국과의 수출입이 21% 늘었다. 환적은 318만TEU를 처리해 한 해 전 같은 기간(301만 TEU)보다 5.6% 늘었다.


주요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부산항이 556TEU로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입이 17.7% 늘었다. 인천항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81만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52만5000TEU를 처리해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3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2억6171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999만t)보다 9.1% 증가했다.


주요 항만별로 광양항은 유류 및 철강소재 제품 수입 물동량과 자동차 수송 물동량 등이 늘면서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6557만t을 처리했다. 울산항 처리량은 2.4% 증가한 4419만t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유류와 철강제품의 물동량이 늘면서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2612만t으로 집계됐다. 평택·당진항은 석유가스와 철강소재 수입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16.9% 늘어난 2493만t을 처리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세계적인 해상물류 적체와 선복 부족 등으로 부산항 '컨'터미널 내 화물보관비율(장치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터미널 장치율을 지속 점검하고, 터미널 외부에 수출화물 보관 장소를 추가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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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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