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내 갈등 상황 두고 "선수와 심판 뒤엉켜 말꼬리 논쟁…참 유치하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최근 불거진 당내 갈등을 두고 "모두 힘 모아 나가야 할 때 선수와 심판이 뒤엉켜 통화 내용을 두고 말꼬리 논쟁이나 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유치하게 보이기도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내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지는 않지만 안타깝다"며 "모두들 자중하시고 공정한 경선의 장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상호 검증을 통해 최상의 정책과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공정한 경연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지금의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런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대국민 설득하는 일에만 열중하는 것이 당내 경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들 한발 물러서 당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자"라며 "분열은 곧 패망"이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홍 의원은 당내 갈등 상황에서 줄곧 이준석 대표를 두둔하는 태도를 취해왔다. 지난 14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로 나선 두세 후보가 심판까지 결정하려 든다면 그 경선은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떼지어 당 대표를 흔드는 일도 더이상 없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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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에는 "각 후보 진영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그 진영에서 열심히 하시고 특정 후보 진영 분들이 주동이 되어 무리 지어 당 대표를 공격하는 일이 없도록 자중하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이 보고 있다. 당 대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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