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전화금융사기범 무더기 검거 … 440명 중 76명 구속, 5억원 회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보이스·메신저 피싱 등 전화금융사기범들이 무더기로 경남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대대적인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에서 피의자 440명을 검거하고 이 중 76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거된 440명 중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심부름 역할을 한 대면 편취책은 255명으로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포통장을 제공하는 등 계좌 명의인은 8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비교 85% 줄었고, 구속된 인원은 76명으로 153% 증가했다.
경찰은 이번 집중 검거 활동으로 피해금 5억원 상당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피해자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찰은 금융기관에서 피해자들이 현금을 인출할 때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바로 112로 신고해 경찰·금융기관이 공동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그 결과 금융기관의 112 신고로 63건이 접수돼 11억68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활동을 봉쇄하고자 대포폰, 대포통장,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 불법 환전행위 등 4대 범행 수단을 집중 단속해왔다.
그동안 179명을 검거하고 11명을 구속했으며 대포통장 603개, 대포폰 208대, 중계기 14대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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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전화금융사기와 불법 수단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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