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대회 부산 유치 뛴다 … 부산시, 2023년 10회 대회 유치전 돌입
3일 부산시청서 MOU 체결 후 본격 개최 준비, 150개국 4500명 초청
세계 장애인 협력·소통 장, 글로벌 장애친화도시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가 세계장애인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DPI) 대표, 김락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조창용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겸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임윤태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김남희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회장, 김치용 세계장애인부산대회 추진위원장(동의대학교 ICT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부산시는 국제장애인 조직인 국제장애인연맹(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DPI)의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함께 ‘제10회 세계장애인대회’ 유치전에 뛰어든다.
대회는 오는 2023년 4월 개최되며 150개국에서 4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등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 세계 장애인을 위한 소통과 국제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서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장애인연맹(DPI)은 1981년 ‘국제장애인의 해’에 설립된 국제단체로 4년마다 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2개국이 가입했으며, 세계적인 자립개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경제적 개발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참여를 목표로 전 유형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세계장애인대회 유치를 위해 비대면으로 국내외 협력을 이끄는 등 노력해왔다.
이번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장애 친화도시라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제관광도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K-방역·문화·복지’를 알리고,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선보여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제7회 세계장애인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부산이 두 번째로 장애인 국제대회를 열어 수도권 위주로 추진돼 온 장애 관련 국제행사의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메가시티로 발돋움하게 될 전환기에 전 세계 장애인을 위한 국제교류와 소통을 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천적 부산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추진위원장인 김치용 교수는 “부산 유치는 장애친화 도시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성공 유치를 위해 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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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4차 산업 첨단기술과 복지와의 만남으로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장애인이 포용되고 사회전반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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