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소외됐던 일본차…신차 출시 효과 '톡톡'
18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도요타 ‘2022년형 뉴 캠리’를 공식 출시행사에서 모델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는 보다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 '노노 재팬'의 직격탄을 받았던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한국 판매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을 적극적으로 선보인 덕분에 신차 출시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렉서스 등 일본차 브랜드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하이브리드차 등 신차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 6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운 혼다는 1월 일찌감치 혼다의 대표세단인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SUV 뉴 CR-V를 출시했다. 이어 2월에는 패밀리 미니밴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국내에 선보였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픽플러스등급을 받는 등 안전성을 무기로 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도 지난달 미니밴 '뉴 시에나'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18일에는 2022년형 뉴 캠리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캠리는 가솔린 1개 트림(XLE)과 하이브리드 3개 트림(하이브리드 XSE·XLE·LE)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캠리보다 향상된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했는데 가격(개소세 3.5%기준)은 3669만~4357만원이다.
렉서스의 경우 앞서 3월 LS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LS(가솔린 LS500, 하이브리드 LS500h)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고성능 차량인 LC500 컨버터블을 국내에 선보였다. 자연흡기 5.0ℓ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LC500 컨버터블은 477마력, 55.1㎏·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에 대한 국내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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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브랜드의 신차가 국내에서 속속 출시되면서 지난 3월부터 점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 3월 지난해 3월 대비 23.5% 증가한 173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25.8% 늘어난 총 1548대를 팔았다. 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 여파가 누그러지고 있고,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신모델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속속 국내에서 출시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되는 일본차의 가격이 국산차와 비슷해 소비자의 대안이 되면서 판매량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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