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남도·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와 '노후산단 화학물질 유·누출 관측 시범사업 MOU 체결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화학물질 취급량이 많은 여수산업단지 주변에 원거리에서도 화학물질의 유·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해 24시간 유·누출을 관측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한국판 디지털뉴딜 사업인 '노후산단 화학물질 유·누출 관측(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여수산단에서 추진하기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29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은 1967년 착공돼 정유 및 석유화학과 기초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전을 이끈 곳이다. 여수산단은 2018년 기준 연군 국내 화학물질 취급량 3662만6729t으로 가장 많고, 착공된지 50여 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화학사고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환경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화학사고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시범사업에 필요한 부지 제공에 협조하고, 관측 시스템으로부터 확인 가능한 화학사고 정보를 공유해 여수산단 주변의 화학사고 대응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입찰내용에 대한 사전규격공고가 30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본 사업 입찰공고는 올해 4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은 올해 상반기 내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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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관측 시스템으로 육안 식별이 불가능했던 화학물질의 유·누출 여부까지도 신속하게 감지하여 여수산단 내 화학사고 조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산단 및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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