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과대학, 시신기증자 유족 숭고한 뜻 기리는 ‘합동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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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은 의학 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2021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은 지난 2004년부터 대학 주관으로 의과대학 2호관 한마음 홀에서 유가족과 대학 관계자, 내외빈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왔다.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해부학 교실 교수와 학생, 치과대학 학생 대표, 직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하고, 조선대 의과대학 3호관 2개 강의실로 나눠 개최됐다.


추모식은 의과대학 전용현 교수의 사회로 추모 묵념, 박종 학장 추모사(녹화 방영), 정윤영 교수(해부학 교실)의 ‘시신 기증과 추모식의 의미’ 강연, 유족의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 서희태·황산호 학생대표의 추모문 낭독, 추모의 집 방문, 위령비 헌화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증자에 대한 마음을 담은 편지, 기증자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으며, 많은 유족이 제작에 참여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의과대학 학생들은 추모식을 통해 기증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새겨 훗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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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 조선대 의과대학장은 추모사 영상을 통해 “시신 기증은 의학 발전과 연구를 위한 가장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라며 “의과대학 모든 구성원들은 추모식을 통해 시신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과 고마움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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