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확정' 아스트라·화이자·얀센 비교해보니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는 각각 내년 1분기, 2분기, 3분기에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2월께 접종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는 1000만명분을 확보했고 얀센은 600만명분, 화이자는 1000만명분을 공급한다.
화이자 예방효과 95.0% 달해…가격은 아스트라제네카 '승'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예방률이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 효과는 평균 70.4%다. 화이자(95.0%) 백신에 비하면 낮지만 투여 방식에 따라 최대 90%까지 올라갈 수 있다. 얀센의 백신은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접종 횟수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는 2번, 얀센은 1번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소 한 달 간격으로 접종하며 화이자 백신은 첫 접종 후 3주가 지나 다시 투약한다. 얀센은 1회 접종 방식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인데 예방효과가 있을 시 접종 일정 등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저렴하다. 1회 투약 가격은 약 4달러(4500원)다. 얀센도 10달러(약1만900원)로 저렴한 편이다. 반면 화이자는 19.5달러(약 2만1700원)로 아스트레제나카 백신의 약 5배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얀센은 가정용 냉장고서 보관 가능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보관과 유통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두 백신 모두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 온도(2~8도)에서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은 극저온 환경이 필요하다. 영하 70도 이하에서 보관과 운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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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을 사용한 반면 화이자 백신은 신기술 '메신저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을 택했다. 바이러스 벡터는 바이러스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기존의 방식이다. mRNA는 유전자를 주입해 항원을 만들고 이것이 다시 항체 생성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백신 개발 속도를 줄일 수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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