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늘 S&P500지수 편입…주가 고공행진 이어갈까
애플·MS·아마존·페북·알파벳에 이어 여섯번째 규모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S&P500지수에 공식 편입한다. 올해 들어 주가가 730%나 오른 테슬라는 편입과 동시에 S&P500지수 내 여섯번째로 덩치가 큰 기업이 된다.
20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1일 미 뉴욕증시 거래 시작과 함께 S&P 편입 작업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16일 편입 발표가 난 지 한달여만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270억달러(약 579조2000억원ㆍ유동성 조정 기준), S&P500지수 내 비중은 1.69%로 집계된다. 현재로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에 이어 S&P 지수 내에서 규모가 다섯번째다. 의결권 보유 여부에 따라 구분해둔 알파벳의 주식을 모두 합할 경우에는 테슬라의 규모가 여섯번째로 집계된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30%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 편입이 결정된 이후 주가는 상승속도를 높이며 한달새 70%나 올랐으며, S&P 편입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8일에는 하루새 주가가 5.96%나 올라 사상 최고인 6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8일 테슬라 주식 거래량도 2억번 이상 이뤄져 30일 평균의 네배를 웃돌았다. CNBC는 "테슬라의 S&P500지수 편입은 영향력 있는 주식지수 사상 최대 규모이며 아마 가장 극적인 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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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편입 이후 테슬라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대부분은 테슬라가 최근까지 5분기 연속 수익을 거둬들인 데다 전기차 생산과 배터리 개발, 충전시설 설치 등에 나서면서 주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실적에 비해 주가가 올해 들어 과하게 올랐다는 이유를 들어 조만간 테슬라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투자회사 리서치 어필리에이트의 롭 아너트 회장은 주가에 거품이 끼었다면서 테슬라가 S&P500 편입 이후 저조한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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