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청소년 사이버 상담 급증…'가족 간 갈등' 가장 많이 늘어
지난해 보다 상담 31.6% 증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심리나 가족 관계 등에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돕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의 상담이 올해 30%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센터의 상담 건수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9만52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만4347건)보다 31.6% 증가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상담 영역은 가족 문제로, 올해 4만3185건으로 집계돼 작년(2만4559건)과 비교해 75.8% 늘었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상담이 3만2648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 늘었다. 여가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외부와 접촉이 없는 비대면 일상이 장기화하면서 가족 문제와 정신건강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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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상담 다음으로는 정신건강 관련 상담이 많았는데 지난해(5만6659건)보다 53.0% 증가한 8만6699건의 상담이 올해에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강박·불안 영역의 상담 건수(2만1049건)가 86.4% 증가했고, 우울·위축 관련 상담 건수(4만3545건)도 59.3% 늘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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