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2년간 판매절벽
영업중단에도 인력 고용 유지 힘써
그룹 직원 수 3년새 10% 증가
중장기 플랜 기반 올해 5년래 최대 판매 예상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015년 디젤 게이트 이후 '판매 절벽' 속에서도 직원 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고용 안정에 힘써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재개 이후 경영 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아우디폭스바겐은 올해 5년래 최대 수준인 연 4만2000대 판매 달성이 예상된다.


17일 아우디폭스바겐에 따르면 2017년 196명이었던 그룹 직원 수는 2020년 현재 217명으로 3년만에 10% 이상 증가했다. 현재 관리자 직급의 83%가 한국인으로 2017년 대비 20%포인트 이상 늘었으며, 여성 관리자의 비중도 30%로 집계됐다.

한 때 연간 7만대 판매를 바라보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건으로 2년간 판매가 중단됐다. 2016년 연간 판매량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2017년과 2018년 1분기까지도 사실상 영업이 중단되는 '보릿고개'를 겪어야만 했다.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절벽 '보릿고개'에도 직원 안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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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서도 아우디폭스바겐은 오히려 직원 수를 늘리며 경영 정상화에 매진했다. 임원 및 중간 관리자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딜러 네트워크 투자를 늘리며 향후 3~4년 이후를 바라본 중장기 플랜을 준비해왔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3년간 딜러 네트워크 투자를 늘리고 딜러 고용 유지에도 힘써왔다. 지난 3년간 딜러 네트워크에 2680억원을 투자하며 2017년 147개였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163개까지 늘렸다. 또한 딜러사 영업사원 등 간접 고용을 포함해 2016년 이후 연평균 3700여개의 일자리를 유지했다.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에 따른 업무 환경 개선도 시도했다. 글로벌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수평적 조직 문화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근무 만족도를 높였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앞으로 2년간 50억원의 사회공헌 투자로 한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룹이 관심을 갖는 사회공헌 분야는 '교육' 분야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대표적인 교육사업인 '투모로드스쿨'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형태로 미래차 기술 및 원리 이해를 돕는 수업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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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일자리 창출과 조직 내실화, 한국 사회에 대한 투자의 결과는 올해 실적 회복으로 연결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산하 4개 브랜드(아우디ㆍ폭스바겐ㆍ벤틀리ㆍ람보르기니)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4만2000여대의 판매 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은 20종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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