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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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부산시장 후보군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확실히 약속해줄 경우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민심에 대해선 "아주 안좋다"면서, 이 때문에 당내 경선보다는 추대 방식이 민주당 승리에 기여할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사무총장은 17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여권 유력 후보인 자신의 출마선언이 늦어지고 있는것과 관련해서 "추대냐 경선이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만약에 가덕도 신공항을 민주당은 2월 달에 처리하겠다, 이런 이야기 아닌가 그걸 (민주당이) 약속을 확실하게 해주면 무조건 출마할 것. 당락 아무 가능성과 상관없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을 확실히 약속해주면 나는 떨어지든 뭐든 무조건 (출마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만약 거기서 약속이 잘 안되거나 그러면 저는 출마를 안 할 생각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시장선거에 나가서 지역주민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노력을 했다, 그러니 한 번 지지해서 지역을 일굴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사무총장은 출마에 대한 확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마음을 못 정한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네"라면서 "부산의 발전, 또 정치발전에 기여할 수만 있다 그러면 어떤 십자가라도 지겠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니. 이번 일도 그런 맥락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 사무총장은 가덕도 신공항이 선거용이라는 지적엔 "이건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해 보자, 이런 게 아니다. 아주 절박한 생존 본능 때문에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부산이나 경남, 울산 사람들에게는 지금 그쪽 지역경제가 중화학공업이고 이 시대에 잘 안 맞는 경쟁력이 점점 떨어져 가는 산업들이기 때문에 공항을 만들어서 새로 신산업도 유치를 하고 그래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보자 이런 절박함"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등 최근 부산 민심에 대해선 "아주 않좋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나 수도권에선 체감하지 못하는 더 아픈 경기의 추락이 지방에는 있다"면서 "그런 데서 오는 우리가 너무 지금 힘들게 사는 것에 대해서 누군가는 좀 원망을 하고 싶은데 그 대상이 대통령이고 여당이다. 그런 점에서 안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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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없이 추대방식으로 부산시장 후보를 결정해야 일각의 여론에 대해선 "경선하는게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수 있다면 경선하는 게 맞겠다"면서도 "그러나 반대편에서 보면 오거돈 씨 때문에 생긴 보선이고 후보를 안 낸다고 하다가 또 후보를 내기로 한 그런 마당에 너희들끼리 뭘 서로 하겠다고 손 들고 싸우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또 시민의 여론도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승리에 기여할수 있는 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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