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020년 지방의회·체육 분야 청렴도결과' 발표
지방의회 청렴도, 공공기관 8.27점보다 낮아
권익위 "적극적인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 개선해야"

국민권익위원회./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민권익위원회./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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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방의회 청렴도가 공공기관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적극적인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지방의회 65개(광역 17개, 기초 48개)와 지방체육회 등 체육 분야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및 영역별 청렴도 점수.(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및 영역별 청렴도 점수.(자료=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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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73점이었다. 지난해보다 0.5점 올랐지만, 공공기관 청렴도 8.27점보다는 낮았다. 권익위는 "지방현장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반부패 정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새로 측정한 체육 분야 청렴수준은 7.09점으로 나타났다.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는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의 의회 업무 담당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이 평가한 의정활동 및 의회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 자료를 통합해 산출한다.


지방의회의 의정 활동 점수는 6.74점(전년 대비 0.46점 상승), 의회 운영 점수는 6.76점(0.53점 상승)이었다.


유형별로는 광역의회가 6.9점(전년 대비 0.52점 상승), 기초의회가 6.68점(0.55점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2020년 체육 분야 청렴수준 측정 결과.(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체육 분야 청렴수준 측정 결과.(자료=국민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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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분야 청렴 수준은 ▲지방체육회와 업무 경험이 있는 이해관계자(선수·지도자, 종목단체·스포츠클럽 관계자)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점수로 뽑아냈다. 지방체육회, 체육계 전반의 부패 실태와 반부패 시스템의 효율성을 조사했다.


지방체육회 등 체육 분야 청렴 수준은 10점 만점에 7.09점이었는데, 부패 실태(7.54점)가 반부패 시스템(6.54점)보다 심각하게 평가됐다.


부패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체육회는 7.73점, 체육계 전반은 6.69점이었다. 반부패시스템은 지방체육회 7.16점, 채육계 전반 5.92점이었다.


임윤주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인구 규모가 작은 지방의회와 지방체육회 등 체육 분야 청렴도 측정을 통해 청렴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유인하고, 나아가 지방부패를 근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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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는 지난 10~11월 두 달간 지방의회 2만5203명, 체육 분야 1961명 등 총 2만7164명을 대상으로 전화·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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