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다 수출 감소폭 큰 '불황형 흑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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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이 5개월째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무역 규모가 줄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무역통계 자료를 통해 올해 1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6조1136억엔(약 64조6500억원), 수입은 11.1% 줄어든 5조7469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올해 11월 3668억엔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냈다.

일본의 무역흑자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무역 총액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입 감소폭이 더 커서 생기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의 수출은 올 11월까지 24개월째, 수입은 19개월째 감소했다. NHK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일본의 수출액이 올해 5월 저점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이며 10월 중 전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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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항공기 부품을 비롯한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중 수출은 3.8%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17.0%, 화학제품은 28.3% 줄었다. 한국과의 교역은 11월 중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한 151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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