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위스콘신 재검표 요구하겠다"
바이든 전세 역전에 "부정행위 있다" 주장
트럼프, 트윗통해 연이어 우편투표 개표 비판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선 위스콘신주의 재검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빌 스테피언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후보자를 탄압하는 말도 안 되는 여론 조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위스콘신주에서 아슬아슬한 경주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스콘신주 몇몇 카운티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보고가 있어 결과의 타당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대통령은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는 문턱을 훨씬 넘었고 우리는 즉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98% 개표가 이뤄진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0.6%포인트 차로 앞서 있다.
트럼프 캠프측은 위스콘신주 승자가 발표되기 전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위스콘신주는 선거 결과 차이가 1%내일 경우 후보자가 자비로 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캠프 측의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우편투표지가 개표되며 경합주에서 연이어 수세에 몰리고 있는 데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한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윗에서 "어젯밤 나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민주당이 운영하거나 지배한 많은 핵심 주에서 확고한 우위를 보이고 있었는데 놀랄 만한 투표용지 더미가 개표되면서 이 우위는 하나하나씩 마법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매우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떻게 우편투표 더미가 개표될 때마다 득표율에서 그렇게 압도적이고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느냐"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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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곳곳에서 바이든의 표를 찾고 있다. 우리나라를 위해 안좋은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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