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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재확산…벨기에 부분 봉쇄·英 전국 봉쇄 검토

최종수정 2020.10.31 19:04 기사입력 2020.10.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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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영국과 벨기에 등 주요 국가들이 전면 봉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전국 단위의 봉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확보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역규제를 담은 봉쇄 조치안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봉쇄 조치는 크리스마스 전 완화를 목표로 오는 11월 한 달 간 필수 사업장과 교육 시설을 제외한 모든 곳의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잉글랜드는 지역별 감염률에 따라 제한 조치를 달리하는 코로나 대응 3단계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는 각 자치 정부별 방역 정책을 펴고 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날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무려 2만4405명에 이르는 등 지난주부터 하루에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전염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벨기에 브뤼셀의 한 거리/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벨기에 브뤼셀의 한 거리/사진=연합뉴스



한편 또다른 유럽연합 국가인 벨기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분 봉쇄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오는 11월 1일 밤부터 12월 13일까지 필수 사업장만 운영하고 재택근무를 의무화하는 등 봉쇄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교육 부문에서도 가을 방학이 한 주 연장돼 다음 달 15일까지 학교가 문을 닫는다. 재택 근무가 의무화되고 집밖에서는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지역에 따라 0시주터 오전 5시,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되던 기존의 야간 통행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56명으로 사흘 연속 일간 신규 확진자가 2만명 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나흘째 130명 이상으로 이날 144명까지 늘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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