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HOT종목]기아차, 3분기 흑자에 '집중'…기관들 순매수세
4분기에도 호실적 전망…신금투, 기아차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추정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54,6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9% 거래량 1,124,784 전일가 154,0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기아, 지난달 27만7188대 팔았다…국내서 28년만에 현대차 넘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도 동반 상승세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가 대규모 품질비용을 반영했음에도 3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한 주 동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30일 기관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1위에 기아차가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는 기아차 주식 20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52억원, 매출액은 16조3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3.02% 줄었지만 매출액은 8.17% 늘었다. 기아차는 3분기 실적에 세타 GDI 등 일부 엔진 리콜과 관련한 1조2600억원 규모의 품질비용을 반영했다. 이 때문에 시장은 당초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국내 내수 판매 호조와 믹스 개선이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년과 비교해 판매는 3.2%, 내수 평균판매단가(ASP)는 9.9%, 수출 ASP는 14% 성장했다. 제품으로는 K5, 쏘렌토, 카니발이 ASP 상승을 주도했다. 해외에서 미국은 텔루라이드 증산, 신형 K5 호조세, 유럽 주요 국가 락다운 해제에 따른 니로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4분기에도 기아차는 호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영업이익을 1조1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유일한 우려 사항은 원화 강세다. 환 노출도가 높은 기아차 손익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다만 주력 신차의 연이은 흥행으로 손익의 기초체력이 좋아진 상황이라 환율 변수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증분 중 믹스 영향은 1조원에 육박한다"며 "ASP 상승과 인센티브 하락으로 원화 강세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4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DB금융투자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키움증권은 5만6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5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에도 글로벌 수요의 계단식 회복을 전망하며,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산업 수요의 기저 효과를 감안할 시 회복세는 내년에도 지속 될 것"이라며 "국내 판매 호조세와, 미국, 인도, 유럽 등 주요지역에서 신차 출시 골든 사이클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며, 가격 인상, 믹스 개선, 옵션 채택률 상승, 인센티브 하락의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