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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조두순 출소하는데'…경기 남부, 전자발찌 훼손 성범죄자 가장 많아

최종수정 2020.10.18 16:36 기사입력 2020.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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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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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와 안산 등 경기 남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전자발찌를 훼손한 성범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 경기 남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분석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지난 5년간 전자장치부착법을 위반한 사람은 총 716명이며, 그중 172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는 경기남부청이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9명, 경북 58명, 부산 57명, 전남 50명, 대구 47명, 경남 38명, 충남 31명, 강원 30명, 경기 북부 27명, 전북 26명, 인천 23명, 울산 21명, 광주 20명, 충북 17명, 대전 16명, 제주 9명, 세종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에서 전자장치 부착법을 위반한 성범죄자 172명 중 145명은 경기 남부청 소속으로 드러났다. 경기 남부청은 안산을 포함하고 있다. 조두순이 출소 이후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같은 점이 주민 불안감을 더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또한, 경기남부청은 지역 여건과 실정에 맞는 피해자 보호 및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피해자 보호 추진위원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보호 추진위원회'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지방경찰청은 경기남부청을 비롯해 부산, 광주, 세종 등 4곳이다.


한 의원은 "경기도의 전자발찌 훼손 발생 빈도가 높은 점을 미루어 볼 때 더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경기남부청은 피해자 보호 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피해자 보호 정책 추진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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