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통신비 2만원 대신 전국민 독감 예방접종해야…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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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통신비 2만원' 지원 논란에 대해 "대신 전국민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원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서 "왜 많은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라고 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통신비 2만원 지원이) 무의미하다라고까지 얘기하는 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 데 대해 "60%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한 여론조사까지 나왔다"고 반박했다.


원 지사는 "무의미하기까지야 하겠나"면서도 "나라가 빚을 져가면서까지 힘들게 만든 돈이니 중요한 곳에 귀하게 쓰라는 뜻 아니겠나"고 반문했다.

그는 통신비 2만원 대안으로 전국민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언급하며 "통신비 지원보다 돈도 훨씬 적게 든다. 국민들의 호응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여당은 무료 독감예방접종 대안에 회의적이다. 청와대는 백신 물량확보를 들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독감은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확보되어 있다"며 일축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올해 확보된 물량이 3000만도즈, 1900만 도즈가 무료접종 분으로 배정되었으며 전국민이 다 맞으려면 5000만 도즈가 필요하다"면서도 "집단면역에 필요한 접종률은 65%로,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여러 이유로 외부와 접촉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제외하고 따지면 대략 3000만 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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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아무리 홍보를 해도 무료접종대상자 전부가 주사를 맞는 것도 아니"라며 "2018년 통계로 정부 지원을 받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 명 중 60.6%만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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