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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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처음으로 집권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차기 총리 선호도 1위에 올랐다고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와 민영방송 TV도쿄가 지난 17∼19일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4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차기 총리로 어울리는 인물'에 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는 이시바 전 간사장을 꼽았다. 2위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15%)이었으며 아베 총리(12%), 고노 다로 방위상(9%) 순이었다.

같은 질문에 대한 자민당 지지층의 응답 비율을 살펴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이 22%로 아베 총리(21%)를 제쳤다. 같은 질문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된 지난해 5월 이후 자민당 지지층 사이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이 아베 총리를 제치고 차기 총리에 어울리는 인물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민당 지지층만 보면 아베 총리는 지난 6월 조사 때까지 20%대 후반~30%대 지지를 받는 차기 총리 선호도 1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아베 총리가 잇따라 '헛발질'을 하면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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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전 간사장은 2012년과 2018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에게 패배한 인물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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