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코로나 늪' 탈출 조짐
미국 유럽 일본 등 PMI 호조
각국 증시도 일제 상승
美는 추가 경기부양 만지작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세계 경제가 경제활동 재개 조치에 힘입어 슬럼프에서 탈출할 조짐이 보인다.
23일(현지시간) IHS마킷이 발표한 이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5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9를 크게 웃돌았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반대로 50 이하이면 수축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프랑스의 종합 PMI는 51.3을 기록해 이미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PMI도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달 미 종합 PMI는 46.8로 상승했으며 일본의 종합 PMI도 37.9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크게 올랐다.
미국과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 상승한 2만6156.10, S&P500지수는 0.43% 오른 3131.2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만131.37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에서도 영국 FTSE100지수가 1.21% 올랐다.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자 추가 부양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추가 부양책이 7월에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연내 경기 침체 탈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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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향후 약 2주가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중요하다"면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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