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韓 경제 영향 아직 제한적"
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경각심 유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17일 정부와 한국은행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금융ㆍ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한 결과 북한 이슈로 인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16일 밤 유럽ㆍ미국시장에서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소폭 상승했다가 전일수준(27bp, 1bp=0.01%포인트)을 원상회복했으며 원ㆍ달러 환율은 4.8원 상승했으나 이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 주로 기인하는 등 북한 이슈의 한국물지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한국 현재 CDS프리미엄(5년물)은 28.284bp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212.0원에 출발했다. 정부는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이번 소식이 '원화 환율에 의미있는 변수가 되지 못할 것', '한국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우리 경제 등에 대한 파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유지하며 시장 불안에 적기 대응하겠다"며 "신용평가사 등과의 소통에도 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은도 이날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한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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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1급 회의를 갖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수출과 에너지, 원자재 수급, 산업 생산 등 주요 소관 분야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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