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실패경험 기업 20곳 모집 … 1000만원까지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실패의 두려움을 덜고 재창업에 도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시는 재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실패 경험이 있는 기업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년도 부산시 재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 사업장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시제품을 보유한 20개사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기업진단을 통한 사업목표 설정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재창업 교육, 소비자 반응조사, 기업설명(IR) 패키지,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재창업 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도부터 시작된 ‘부산시 재창업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의 높은 기준을 넘지 못한 부산 재창업 기업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된 사업이다. 그동안 32개사가 4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9명을 신규채용하는 성과를 냈다.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공고를 통해 대상기업을 모집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개사를 선발하고, 7월부터 재창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창업 지원기업의 5년간 생존율은 50.8%로 일반 창업기업의 생존율인 27.5%보다 약 2배 높다”며 “성실한 실패의 경험은 성공을 위한 경력이자 노하우라는 점을 높이 사 맞춤형 핀셋 지원으로 재창업자의 성공을 위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부산창업포털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만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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