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지역주민 '공동문화구역'…남북통합문화센터 온라인 개관
13일 온라인 개관
북한이탈주민(탈북민)과 지역주민 간 소통·화합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인 '남북통합문화센터'가 13일 정오에 온라인으로 개관한다고 통일부가 12일 밝혔다.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지역 주민과 탈북민이 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2018년 4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됐으며 235억원의 건립비용이 투입됐다.
센터는 당초 3월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개관은 무기한 잠정 연기하고 온라인 개관을 택했다.
이종주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개관에 맞추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소규모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13일부터 통일부와 센터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센터 소개(웹드라마, 시설 안내 등) ▲축하 인사(통일부 장관, 강서구청장, 조수미, 임형주 등) ▲축하공연(임형주, 설운도, 김성실, 김철웅, 유태평양 등)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인 광고창작자(크리에이터)가 통합문화체험관과 기획전시관 등 센터를 직접 돌아보며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남북의 다양한 전통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줌(Zoom)을 통해 남북·평화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들에게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 홈페이지에서는 평화통일도서관이 보유한 3만여 권의 도서를 온라인으로 대출하여 안전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탈북민과 지역 주민의 '남북생애나눔대화', 탈북민 대상 개별·소집단 상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마스크 나눔 체험, 남북통합문화 해설사(도슨트) 과정 등과 같은 프로그램도 소규모(6명 내외)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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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센터를 남북 주민을 위한 공동 문화 구역, 탈북민의 성장 공간, 평화 체험의 산실로 만들어가겠다"면서 "남북 주민이 즐겁게 소통하면서 따뜻한 마음, 평화로운 삶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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