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치료병동서 일하던 간호사 2명 확진(상보)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병동에서 일하던 간호사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6일 경기도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동에서 일하는 20대 간호사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일 한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격리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다른 간호사가 양성으로 나왔다.
이 병원은 경기 북서부지역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중환자를 포함해 확진자 5명이 입원치료받고 있다. 검사 대상자 중 이날 오후 12시까지 결과가 나온 검사자는 확진자 2명 외 모두 음성이다.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23일까지 확진자 격리병동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와는 함께 식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두 환자 모두 확진 당시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 확진자를 치료하며 가깝게 있었던 만큼, 치료과정이나 방호복을 입고 벗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당국에선 살펴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라는 것을 알고 근무하기 때문에 감염관리에 주의를 기울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방호복을 벗을 때 오염된 부분에 노출돼서 감염될 위험성(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보호구 착ㆍ탈의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좀더 보완할 부분이 무엇인지 조사를 통해 명지병원과 같이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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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진은 지난 21일 기준 4명이었다. 4명 모두 간호사로 부산과 대구 등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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