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아트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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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주요 외신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대규모 선거를 대응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극찬했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뛰어난 방역 능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데 이어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의 선거도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탈리아 언론 라스탐파는 14일자(현지시간) 지면에 '한국, 마스크 쓰고 선거 치르는 국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도 한국은 총선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한국이 전 세계가 배워야 할 방역 모델이 된 것처럼 현 사태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라스탐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지난달 2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 정부는 투표장에서도 이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투표하기 전 체온 측정을 거쳐야 하고 손 소독제와 위생장갑을 비치했다.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별도의 장소에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이번 총선이 올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에 적용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BBC방송 역시 한국의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BBC방송은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유권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표식에 맞춰 인내심을 갖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 한국 특파원인 로라 비커는 "일부 비평가들이 투표가 혼돈 속에 치러질지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사전투표가 차분하게 치러진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BBC는 "이번 선거가 국내 재확산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현재로선 한국이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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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도 "미국 일부 주가 대선후보 경선을 미루고, 프랑스는 감염자 수 폭증으로 지방선거를 미룬 상황에서 한국이 선거를 치러 대조를 이룬다"며 "한국의 바이러스 선거가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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