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석유제품 마케팅 강화하는 현대오일뱅크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마이너스 정제마진, 석유 수요 감소 상황 속에서도 현대오일뱅크가 고급 석유 제품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API와 ILSAC 최신규격을 충족하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 시리즈 11종을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
API와 ILSAC는 각각 미국석유협회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이다. 두 기관은 다음달 1일 기존보다 연료 이상연소 및 엔진 마모방지, 청정 효과 등 친환경 기능을 대폭 강화한 API SP와 ILSAC GF-6 규격을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강화되는 국제 규격에 맞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출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엔진 내 마찰을 평균 25% 가량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키고 노후 차량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엔진오일 누유 현상도 예방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세먼지, 연료소모, 온실가스, 배출가스 등 4가지 오염원인을 줄여주는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전략지역인 유럽, 미주,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 브랜드 'KAZEN(카젠)'을 리뉴얼 출시했다. 카젠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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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 평균 15.5%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보통휘발유는 7805만 배럴에서 8148만 배럴로 연 평균 1.4%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구입이 늘어나고 저유가가 지속되며 고급휘발유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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