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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현대·GS·대림 3파전…선정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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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 열린 한남3구역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이 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해 서울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 열린 한남3구역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이 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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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공사비만 2조원에 이르는 최대 재개발 사업지 '한남3구역'를 두고 또다시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이 3파전을 치른다. 앞서 '과열 수주전' 논란으로 한 차례 중단된 바 있는 한남3구역의 시공사 선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27일 시공사 재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첫 시공사 입찰 때 경쟁을 벌였던 3사 그대로다. 당시 이들 건설 3사는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이 확인됐다며 이들 3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이 3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조합은 지난달 초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역대 재개발 사업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880억원으로 3.3㎡당 595만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당초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달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한 차례 시공사 선정 절차가 중단돼 조합원이 적잖은 부담을 지게 된 만큼 논란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조합은 건설사에 공정경쟁을 강조했고 건설사도 이를 약속했다. 건설3사는 한 차례 불법 수주 논란을 빚은 만큼, 이번 재입찰에는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적을 받은 사항을 유념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역시 신고센터를 설치해 특별관리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 말로 다시 연기되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5월18일까지 재개발·재건축 조합 총회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자치구로 발송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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