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7세 사망자, 첫 검사에선 코로나19 미결정…검사중"(상보)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진 대구시 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구에서 폐렴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0대 환자가 과거 받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ㆍ양성여부를 가리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 다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다면 국내 10대 환자 가운데 첫 사망사례가 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두통,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로 여러번 시행한 유전자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추가로 시행한 검사에서 한번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미결정으로 판단했으며 해당 검체에 대해서는 확진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17세 남성 환자로 지난 13일 폐렴증세로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코로나19 확진여부는 현재 진행중인 검사결과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여부는 유전자를 증폭시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면서 파악하는데 음성과 양성간 경곗값이 나오기도 한다. 앞서 중국에서 온 28번 환자의 경우 수차례 검사에서 중간값이 나왔고 격리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하닉 놓쳐도 기회 있다"…목표가 '100만원'...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까지 국내 누적확진자는 8413명으로 이 가운데 10대 환자는 438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10세 미만 환자가 87명으로 마찬가지로 사망자는 없다.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10.84% 수준이나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명률은 1.00%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 4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0대 환자 549명 가운데 사망자가 1명, 10세 미만 환자 416명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