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 … '잠시멈춤' 캠페인도

천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 운영진 및 주민.

천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는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 운영진 및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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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서울 전역에서 마스크를 제작해 나누거나, 의료진 물품 후원, 지역사회 소독·방역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구 마을예술창작소 '세바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민들이 천마스크 만들기에 자발적으로 동참, 1000개 이상을 제작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금천구, 은평구, 양천구도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스크 제작·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한 물품과 간식, 후원금을 보내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대구 의료진 100명이 입을 수 있는 속옷과 양말세트를 보냈다. 사단법인 중랑마을넷과 은평구마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에 후원금과 간식 등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는 동 단위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나섰다. 버스정류장과 어린이집, 상가, 자치회관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소독·방역을 하고 있다.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 자치구 마을자치센터는 각종 설명회와 교육행사, 포럼 등을 대부분 연기·취소하고, 모든 기관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마을넷 등 다양한 시민단체에도 '잠시멈춤'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육아공동체, 아파트공동체, 에너지자립마을, 미디어 등 분야별 공모사업과 지역 여건이 반영된 자치구별 공모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진행 사항은 서울특별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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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옥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서울 전역의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최근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더 빛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공동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 이같은 활동 경험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연결할 공동체적 해결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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