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한국 신혼부부 17쌍 입국 보류…정부, 엄중 항의·유감 표명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아프리카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국인 부부 17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현지에서 입국을 보류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했다.
24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을 출발해 23일(현지시간) 모리셔스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 34명 중 일부가 감기 증상을 보여 한국인 여행객 전원이 입국을 보류당했다.
이들은 현지 병원으로 이동해 진찰을 받고 있다. 모리셔스 당국은 "문제가 없을 경우 전원 입국을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모리셔스 정부 측에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입국보류 조치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신중한 대처와 사전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리셔스 측은 24일 각료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국 금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에 자리 잡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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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몰디브, 태평양의 하와이와 함께 최근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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