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 ‘아파트 경량칸막이’ 홍보 박차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광산소방서(서장 문기식)가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경량칸막이’ 중요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18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경량칸막이는 화재 시 현관이나 계단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이웃세대로 피난할 수 있도록 3층 이상인 층의 발코니에 설치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파괴가 가능한 석고재질이다.

하지만 일부 세대에서는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칸막이 주변에 붙박이장, 수납장 등을 설치해 피난에 장애를 주는 경우가 빈번해 광산소방서는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문기식 서장은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는 아파트 주민들은 반드시 위치를 숙지해서 화재 발생 시 긴급대피에 지장이 없도록 평소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