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항.(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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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연구에 나선다.


KIOST는 지난 10일부터 부산항 인근에서 '부산 항만지역에서 미세먼지 발생과 거동에 대한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장 맞춤형 발생원별 미세먼지 원인규명 고도화'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장·자동차·항만·농촌 등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영향도 분석을 위해 진행된다. 연구는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KIOST는 이 중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 중 하나인 항만 기인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과 함께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 별 배출량 및 영향도 등을 산정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과 권역별 미세먼지 관리 방안 제시 등을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그동안 부산항과 부산 시내에서는 미세먼지의 관측이 시행되어왔으며 특히 부산항 도로 주변에서도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등 현황 조사는 시행됐었다. 다만 발생원인과 이동·확산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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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IOST의 현상민 책임연구원(박사) 연구진은 부산항 내에서 드론을 활용한 3차원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또 선박 엔진과 각종 연료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등을 분석해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실제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 결과를 근거로 발생원 별 모델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OST는 자체 이동실험실 등 연구 인프라의 활용은 물론 부산항만공사·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한양대 안강호 교수 연구진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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