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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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총선 출마지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동작을'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예비후보인 '광진을'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두 명 중 누구를 고르고 싶냐'는 질문을 받자 "너무 어렵다.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같다"고 답했다.


고 전 대변인은 1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가 청와대에서 나와서부터 보도가 시작되면서 일산, 분당, 서대문 등 여러 지역이 거론되다가 최근에는 동작과 광진으로 많이 수렴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에서 어떻게 수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고, 저도 궁금하고 답답해 물어보고는 싶지만 대변인을 해서 그런지 안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 자신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분이 '고민정은 청와대 혹은 대통령이라는 갑옷 없이 맨몸으로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던데, 저한테 커다란 갑옷은 없지만 한 분 한 분 국민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갑옷 하나하나의 비늘이다. 이런 갑옷을 갖고 있는 고민정이 자신감조차 갖고 있지 않다면 그건 안 될 일"이라고 답했다.

또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다 청와대로 직행해 논란이 된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서는 "그분의 능력이 대변인으로서 적절한지는 청와대가 판단했을 것"이라며 "그걸 받아들이냐, 텀을 갖느냐 등에 대한 결정은 결국 본인이 해야 하는 부분이다. 김의겸 전 대변인의 경우에도 전부터 (대변인)이야기가 있었다가 후배들의 만류로 텀을 두고 청와대에 들어오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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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두고 '무슨 사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직하지 못했다고 본다"며 "몰랐거나 동의하지 못했거나 인데, 몰랐을 리는 없다. 전국을 들썩이게 한 굉장한 사건이었던 데다 지성인이라 불리던 당시 대학생이 그 시대상을 몰랐을 리 없다. 어떤 해명 없이 스리슬쩍 넘어가는 건 정직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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