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의 아버지, 게리 스타크웨더 사망
최초 레이저 프린터, 기업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세계 최초로 레이저프린터를 발명한 게리 스타크웨더 전 제록스 연구원의 모습[이미지출처= 미국 컴퓨터 역사 박물관 홈페이지/https://computerhistory.org]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지난 1977년 세계 최초로 레이저프린터를 발명한 게리 스타크웨더(Gary Starkweather) 전 제록스 연구원이 8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의 일대기와 그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레이저프린터인 '제록스 9700'은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기업 혁신의 대명사처럼 회자되고 있다. 그가 발명한 레이저프린터 기술은 문서처리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레이저프린터 발명가로 유명한 게리 스타크웨더 전 제록스 연구원이 미국 올랜도의 한 병원에서 8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1977년 제록스의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 연구소에서 근무할 당시 레이저프린터를 발명해 유명해졌으며, 각종 기업 혁신과 관련된 도서와 영상에 그의 발명이 소개되곤 했다. 그가 발명한 제록스 9700 버전은 프린터의 보편화와 문서처리 기술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8년생인 스타크웨더는 1960년 미시간 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광학회사 바슈&롬에 다니다 제록스로 이직했다. 제록스사에서는 팩스와 복사기 생산과 관련한 기술연구원으로 일했다. 1966년 체스터 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아 광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 다니던 와중 당시 최신 기술이던 레이저기술에 관심을 갖고 레이저를 통해 컴퓨터 단말기에서 프린터로 직접 전자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착안, 레이저프린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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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영화에서 디지털 효과팀의 작업도 도왔으며, 아카데미상도 함께 받으며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이후 애플 컴퓨터와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이직하며 컬러 이미징 기술 연구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는 2012년 미국 국립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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